몇 년 전 큰 누나가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전국 렌탈에 당첨되셨습니다.

몇 년 전 큰 누나가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전국 렌탈에 당첨되셨습니다.
   해외에 몇 년 있다가 본국에 돌아온 지 몇 달이 되어서 언니가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 작업실에 갔습니다.
   누나와 같이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아무것도 안 해주셔서 아무것도 못해요.
   언니는 서울에서 일하고 저는 미래의 처남을 시골(아버지가 사는 곳)에서 만났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을 해서 일을 하고 아버지가 사주신 월세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
   처남은 시골로 이사를 가서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그와 결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아버지에게 아파트를 빌리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 동생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집이 없고 누나가 서울에 살기로 했을 때 집에 갈 때마다 문에 비밀번호를 누를 때마다
   주변을 둘러볼 수 있을 만큼 불안정한 스튜디오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는 것이 슬펐다.